카메라 관련 커뮤니티나 카메라 매장 직원들에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품은 소니 A7 M4다. 풀프레임 센서가 탑재되는 소니 카메라는 플래그십, 고화질, 고감도/영상 특화형, 표준형, 콤팩트형, 브이로그 특화형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지만 A가 붙은 제품은 알파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으로 사진과 영상 모두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전천후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개봉을 하면서 스펙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실제 촬영한 결과와 함께 이 카메라의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간편한 휴대성
카메라를 무척 좋아하는 필자지만 DSLR을 쓰던 시절에는 부담스러운 무게와 부피로 짐처럼 느껴질 때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미러리스 시대에 와서는 이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미러리스는 이름 그대로 DSLR에서 미러를 제외한 카메라지만 상당히 크기가 큰 부품이었던 만큼 크기와 부피가 모두 줄어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소니 카메라는 경박단소게 신경을 쓰고 있어 풀 프레임 미러 없는 카메라를 추천하는 소니 A7M4사이즈는 131.3mm x 96.4x 79.8mm,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하면 658g과 매우 작고 가볍게.또 SEL24F28G(무게 162g) 같은 단일 렌즈를 착용하면 900g에도 못 미친다.DSLR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적어도 메신저 백 정도에야 휴대가 가능했지만 이 카메라의 경우 슬링 백에도 휴대가 가능하다.DSLR시대에는 피곤하게 되는 항공 샷도 이 카메라와 함께라면 쉽게 촬영이 가능, 어디에 가도 스마트 폰은 늘 가지고 있듯이 이 카메라도 또 어디에 가도 항상 지니고 다녔으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일상 사진을 찍게 됐다.과부족도 아닌 3300만 화소
많은 분들이 화소가 높으면 화질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빛이 충분한 환경에서는 화소가 높을수록 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화소 수가 많은 만큼 각 화소의 수광량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빛이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노이즈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셔터 속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흔들린 사진이 촬영될 확률은 높다. 그리고 파일 용량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연사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점과 함께 보관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하며 보정 작업을 쾌적한 환경에서 수행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성능도 어느 정도 좋아야 한다.
소니 A7 M4는 3300만 화소다.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 화소 수는 2000만대이고 고화소 카메라에 속하는 바디 화소 수는 4000~6000만대인데 이 카메라는 중간값으로 보이는 3300만 화소다. 어느 정도 크롭해도 선명함이 유지되고 파일 용량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일반인, 전문가 모두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화소수라고 생각한다. 압도적인 AF 성능
정지되고 있는 피사체의 경우 초보자라도 쉽게 찍을 수 있지만 움직이는 피사체의 경우 어느 정도 카메라를 사용한 사람도 초점이 제대로 들어간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어려운 편이다.풀 프레임 미러 없는 카메라를 추천하는 소니 A7M4는 이미지 영역의 약 94%를 커버하는 759개의 고밀도 초점 면 위상차 검출 AF포인트에서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그리고 처음으로 사진과 영상 모두 인물과 동물, 새가 실시간 Eye-AF기능을 지원했고 그냥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초점이 제대로 들어간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스위블 LCD로 하이 앵글로 앵글 촬영도 간편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시선으로 바라보는 흔한 풍경보다는 독특한 앵글로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틸트 기능만을 지원하는 카메라에서는 로우 앵글 촬영을 하려면 바닥에 엎드려 하이 앵글 촬영을 하려면 의자나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소니 A7 M4는 디스플레이 각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스위블 LCD가 탑재되어 있어 로우/하이 앵글 촬영을 쉽게 할 수 있다. 카메라 전면 방향으로도 설정이 가능해 Vlog 촬영 시에도 매우 유용하다. 소프트 스킨 기능으로 후보자 자물쇠 없이 스킨 표현을 매끈하게
인물을 촬영할 때 많은 사람이 신경 쓰는 것이 피부 보정이다. 사진의 경우 포토샵을 활용해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고 영상의 경우 프레임 하나하나를 보정해야 하는 만큼 일반인 기준으로는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소니 A7 M4의 경우 후보 자물쇠 없이 매끄러운 스킨 표현이 가능한 ‘소프트 스킨’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보정 작업 없이 피부가 매끄러운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프트스킨 강도는 저·중·고의 3가지 강도로 설정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 : 액티브 모드로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
인물을 촬영할 때 많은 사람이 신경 쓰는 것이 피부 보정이다. 사진의 경우 포토샵을 활용해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고 영상의 경우 프레임 하나하나를 보정해야 하는 만큼 일반인 기준으로는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소니 A7 M4의 경우 후보 자물쇠 없이 매끄러운 스킨 표현이 가능한 ‘소프트 스킨’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보정 작업 없이 피부가 매끄러운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프트스킨 강도는 저·중·고의 3가지 강도로 설정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 : 액티브 모드로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
(왼쪽) IN, (오른쪽) SH
(왼쪽) SE, (오른쪽) BW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추천 소니 A7 M4를 사용하면 후보정에 대한 부담도 없다. 바디 내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룩(프리셋)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물론 영상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해당 프리셋의 콘트라스트, 하이라이트, 섀도우, 페이드, 채도, 선명도, 선명도 범위, 명료도 값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니 A7 M4는 후보 정정을 위한 다양한 픽처 프로파일(PP8, 9: S-Log3, PP10: HLG2, PP11: S-Cinetone) 지원, 초점 이동 시 블리딩 현상을 최소화하는 블리딩 보정 기능(화면 크롭 적용) 등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일상 사진/영상을 좀 더 선명하고 다양한 분위기에서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소니 카메라를 꼭 한번 만나보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